'여자프로농구 레전드' 임영희, 친정팀 우리은행 코치 변신

  • 등록 2019-05-30 오전 9:27:40

    수정 2019-05-30 오전 9:27:40

우리은행 여자농구단 코치로 변신하는 ‘WKBL 레전드’ 임영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레진드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임영희가 코치로 변신한다.

우리은행 위비 여자프로농구단은 30일 임영희 코치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구단 측은 “임영희 코치는 2009년 6월 입단하여 10시즌동안 6번의 통합우승을 이끈 장본인으로 그동안 우리은행이 구축해 온 최강 전력을 유지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며 “선수생활 동안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 점을 감안해 임영희를 코치로 선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임영희 코치는 “저를 믿고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손태승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은행 특유의 팀 컬러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여자프로농구 최강 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영희 코치가 코칭스태프에 가세하면서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 전주원, 임영희 코치로 다음 시즌을 이끌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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