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빌보드 차트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앨범 차트 1위 등극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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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으로 4회 연속 ‘빌보드 200’ 1위 기록이란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에 1위를 하게 되면 비영어권 앨범 최초이자 비틀스 이후 2년 안에 4개 앨범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기 때문이다.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BTS ‘Map of the Soul : 7’ Bound for Big No.1 Debut on Billboard 200 Albums Chart)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1위 등극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BTS가 ‘빌보드 200’ 4번째 1위 앨범의 수순을 밟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내주 발표될 차트에서 최근 한 팝 그룹이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7’이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보도했다.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순위는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등을 합산해 산정한다.
빌보드는 이번 앨범이 “27일까지 미국에서만 30만점 가량의 앨범 점수를 획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점수 대부분이 음반 판매량에 힘입은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K팝 그룹 최초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에서 첫 1위를 달성한 이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와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까지 3개 앨범을 연달아 정상에 등극시켰다. 이번 앨범이 1위를 하게 되면 비영어권 앨범 최초이자 비틀스와 함께 두 번째로 2년안에 4개 앨범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수란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빌보드는 “특히 ‘맵 오브 더 솔 : 7’이 콘서트 티켓, 상품 등에 앨범을 끼워파는 ‘번들링’을 포함시키지 않고도 이같은 기록을 썼다”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빌보드 200’ 탑 10위 차트는 오는 3월 1일(현지시간) 빌보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