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해외에서 음악 작업을 위해 여행 중인 가수 윤종신이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근황을 공개했다.
|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
|
윤종신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분간 여행이라기 보단 고립을 택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 며칠 동안 좀 멀리 이동해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그냥 ‘낯선’이 아니고 의심과 혐오가 서린 ‘낯선’ 시선이진 않을까. 그렇지만 이 또한 잘 지나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좋은 사례로 꼽히는 뉴스를 볼 때 으쓱해지는 기분 참 좋다. 그래도 월간윤종신은 계속 된다. 상황은 이렇지만 행복하고 기분 좋은 노래 만들고 있있다”고 안심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해 9월 ‘이방인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낯선 환경에서 느기는 감정을 곡으로 만들기 위해 해외로 떠난다고 밝혔다. 그 후 그는 미국으로 가 현재까지 음악 작업 중이다. 당시 윤종신은 이를 위해 자신이 출연하고 있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아래는 윤종신 글 전문.
당분간 여행이라기 보단 고립을 택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 며칠 동안 좀 멀리 이동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그냥 ‘낯선’이 아니고 의심과 혐오가 서린 ‘낯선’ 시선이진 않을까. 이방인이 느끼는 그 첫번째는 시선이거든요. 그렇지만 이 또한 잘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좋은 사례로 꼽히는 뉴스를 볼 때 으쓱해지는 기분 참 좋습니다. 그래도 월간윤종신은 계속 됩니다. 상황은 이렇지만 행복하고 기분 좋은 노래 만들고 있어요. 곧 들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