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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정부 비난→유흥업소 루머·스폰서 폭로 '말·말·말'

  • 등록 2020-03-31 오전 8:40:30

    수정 2020-03-31 오전 8:40:30

장미인애.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하시길 부탁드린다. 나는 내 갈 길을 갈 것이며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내가 말하고자함이 이렇게 변질할 수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구나‘ 다시한번 질린다. 정말’”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기부도 작은 마음이지만 했다. 나에 대해 모르는 분들께서 ‘기부는 했냐 정부 탓을 하냐’한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저 또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미인애는 이날 정부 정책을 비난해 네티즌과 날 선 설전을 벌였다.

그는 정부가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캡처한 화면을 올리며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저 돈이 중요해?, What the hell”라고 밝혔다. 이에 ‘재앙’이라는 표현은 극우 성향의 네티즌이 쓰는 문 대통령 비하 용어라는 지적과 비판이 이어졌다.

장미인애의 정부 비판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 그는 청와대가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해 공식 사과한 기사를 올리며 “국민이 마스크가 없는데 높으신 분들이 마스크를. 대단하십니다”라고 우회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장미인애가 2017년 6월부터 문재인 정부에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장미인애는 허재 전 감독의 장남인 농구선수 허웅과의 열애설에 휩싸이자 문재인 정부에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장미인애는 당시 “일요일에 무얼 막기 위함이신지. (나를) 그만 이용해달라. 저는 잘못 살지 않았다”며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위장 전입 사실을 밝혔다는 기사를 캡처해 공유했다. 청와대가 이슈를 덮기 위해 언론과 짜고 열애설을 터뜨렸다는 주장이다.

이어 “난 떳떳하게 살았음에도 대한민국에 이용당했다”며 “저는 현 정부가 저의 그간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이다”고 전했다.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장미인애는 그간 스폰서 폭로와 유흥업소 출근 루머 등으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다

장미인애는 지난 1월, 2018년에 이어 스폰서 제안을 재차 폭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온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스폰서’를 연결해주는 에이전트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자신의 고객이 장미인애에게 호감이 있다며 장미인애의 의사를 물어봐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장미인애는 “꺼져 XX아”라고 일갈했다.

이어 2월 1일에는 유흥업소 출근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악의적인 허위 제보다. 나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제보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난해 12월’이라는데 나는 그때 중국에 활동차 가있었으며 올해 1월 초에 한국에 들어왔다”고 해명했다.

또한 장미인애는 2월 2일 자신의 사망설에 “내가 죽기를 바라니? 더 잘 살게요. 관심 감사하다. 그런데 이만큼 버티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거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해 드라마 ‘소울메이트’ ‘보고 싶다’ 등에 출연했다. 2013년 11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 출연하며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지만 결국 은퇴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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