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경찰대 재입학…'경찰수업' 해피엔딩 종영

  • 등록 2021-10-06 오전 9:16:31

    수정 2021-10-06 오전 9:16:3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5일 방송된 ‘경찰수업’ 최종회에서는 경찰대학교를 자퇴한 강선호(진영)가 전대미문의 ‘디스페이스’ 해킹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며 통쾌한 한 방을 선사했다. 강선호는 1000여 개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먹통’으로 만든 뒤 그곳에 느티나무 로고를 띄웠다. 대대적인 불법 도박 특별 단속을 시작하게 한 강선호는 뒤이어 자신의 과거 불법 해킹 혐의를 자백했으나 증거 없이 수사가 종결된 탓에 처벌을 받진 않았다. 대신 그는 해커의 역량을 발휘해 경찰을 돕는 업무를 담당하며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됐다.

그런가 하면 유동만(차태현)은 교수직을 그만두고 정의로운 형사의 삶을 되찾았다. 그는 마지막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진솔한 수사 경험담을 이야기해주며 “선배로서 장담할 수 있는 건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이 힘든 만큼 행복할 거라는 것”이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최종회 말미에는 각자의 길로 흩어졌던 이들의 재회 장면이 담겼다. 2년 뒤 경찰대 43기로 다시 나타난 강선호는 당돌하게 자치장에 지원해 눈길을 모았다. 2년 전 권혁필(이종혁)이 유동만의 간절한 부탁에 강선호를 자퇴시키지 않고 입학 취소 처리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 덕분에 다시 경찰대에 입학한 강선호를 보며 미소 지은 권혁필, 아이처럼 기뻐한 노범태(이달 ), 조준욱(유영재), 박민규(추영우)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랜 기다림 끝 ‘투깡’ 커플은 다시 사랑을 꽃피웠다. 두 사람은 이별의 추억을 간직한 정읍에서 다시 만났다. 오강희는 ‘이제는 더 이상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강선호에게 입을 맞추며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이후 오강희는 졸업식에서 유동만과 강선호,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동기들, 그리고 어머니 오영자(김영선)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아픔을 딛고 새롭게 또 다른 세상으로 발돋움했다.

서로를 향해 밝게 미소 짓는 경찰대 학생들의 모습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게 하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최희수(홍수현)에게 마음을 고백한 권혁필과 절친 조준욱의 양보로 선배 이언주(변서윤)와 사귀게 된 노범태의 이야기는 두근거리는 설렘을 자아냈다. 출소 이후 유동만이 마련해 준 가게에서 장사를 시작한 박철진(송진우)은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오영자와 연을 맺으며 인생 2막을 열었다.

서상학(강신일)은 봉사에 힘을 쏟으며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됐고 민재경(박승연)은 그의 옆을 지키며 든든한 벗이 되어주었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경찰대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심장을 뜨겁게 뛰게 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경찰수업’ 최종회 전국 시청률은 6.3%로 집계됐다. 후속작은 박은빈, 로운 주연의 ‘연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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