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에 안주하지 않는다' 문학구장은 또 변신 중

  • 등록 2012-03-11 오후 1:25:23

    수정 2012-03-15 오전 9:14:08

▲ 잔디와 흙 등 새롭게 단장한 문학구장. 사진=SK와이번스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와이번스 홈 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은 국내 최고 수준 구장이다. 진화를 멈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인상적인 구장이기도 하다.   문학구장은 올해에도 다시 한 번 변신 중이다. 선수들과 팬들의 편의를 위한 구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문학구장에 들어서면 새롭게 단장한 그라운드가 눈에 띈다. 흙, 잔디 등이 새롭게 모습을 찾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공사를 시작해 최근 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천연잔디는 지난 해까지 사용된 것과 동일한 켄터키블루그래스다. 우리나라 기후 적응성과 경기장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진 잔디다. 거듭된 경기와 많은 훈련으로 잔디 상태가 좋지 못했지만 새로운 힘과 탄력을 얻게 됐다.   흙도 다시 깔았다. 석면이 검출됐던 사문석 파쇄토를 제거하면서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아직 경기하기에 썩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시범경기 등을 통해 차츰 다듬어 갈 예정이다.   홈플레이트 뒤에는 인조 잔디를 깔았다는 점이 주목할 포인트다. 천연잔디와 인조잔디를 함께 깐 곳은 8개 구단 구장 가운데 문학구장이 유일하다. 잔디 관리를 수월하게 하고 겨울 시즌 선수들에게 여유 있는 훈련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포스트시즌까지만 해도 SK는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망을 쳤다. 선수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통행도 자제시켰다. 홈플레이트 근처는 선수들의 수비, 배팅 연습이 많은 곳. 그만큼 잔디 손상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불편함을 줄이고자 인조 잔디를 깔았다. 이 인조잔디는 기존 검은색의 폐타이어 분쇄물 대신 흙을 깔아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리모델링전 화장실(왼쪽)과 상품매장 설치 공사가 들어간 1루 2층 복도. 사진=SK와이번스
그라운드 뒷편에선 손님 맞을 준비도 한창이다. 현재 테이블석은 흠이 난 곳에 도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조만간 1층 1,3루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도 시작된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다. 물기가 바닥에 남아 있어 불쾌감을 주는 등의 문제점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배팅존이 위치해 있던 1루 2층 복도에는 상품매장도 추가된다. 배팅존 시설이 노후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 하에 신규 상품매장을 설치, 팬들이 상품들을 더욱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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