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우, 감전 사고로 중환자실.."중추신경 마비 증세"

  • 등록 2012-04-10 오전 10:47:42

    수정 2012-04-10 오전 10:48:29

▲ 최현우(사진제공=아이디얼매직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마술사 최현우(26)가 방송 녹화 리허설 중 감전 사고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현재 그는 중추신경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애타게 하고 있다.

10일 매니지먼트사 아이디얼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현우는 지난 9일 오후 3시께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tvN `마법의 왕` 녹화 리허설 중 변을 당했다. 마술 도구 장비를 점검하던 중 감전돼 쓰러져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최현우 씨가 위급한 상황은 넘기고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추신경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부상 정도와 활동 가능 여부 등은 검사를 더 해봐야 알 것 같다. 소속사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최현우는 2008년 KBS2 `스펀지2.0`에서 마술 비법을 공개, 마술협회에서 제명당했다가 오랜 공백 끝에 지난달 마술쇼 `시크릿 더 매직쇼`로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동명이인의 인기 마술사 최현우(35·서울예술전문학교 교수)는 그의 회복을 기원하면서 자신이 사고 당사자가 아님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이 놀라셔서 글 남깁니다. 감전 사고를 당한 최현우는 제가 아닙니다. 동명이인입니다. 지금 너무 많은 멘션, 전화, 문자가 폭주해 저도 정신없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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