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동안 420홀 라운드..MLB 출신 번스 기네스 신기록

  • 등록 2019-04-24 오전 8:19:36

    수정 2019-04-24 오전 8:19:36

에릭 번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에릭 번스(43·미국)가 24시간 동안 골프 420개 홀을 라운드해 이 부문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4일(한국시간) “번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프 문 베이 골프 링크스에서 24시간 동안 420개 홀을 라운드했다”며 “종전 기네스북 기록인 402개 홀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번스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에 첫 홀 경기를 시작했고 다음날 새벽 5시 31분에 402번째 홀을 마쳤다. 그 뒤 1시간 29분 사이에 18개 홀을 더 돌아 420개 홀을 도는 데 성공했다. 18홀 기준 총 23.3라운드를 했고, 평균 61분씩 사용한 셈이다.

번스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콜로라도, 볼티모어, 애리조나, 시애틀에서 외야수로 뛰었다. 골프위크는 “번스는 골프가 아닌 폴로를 하는 것 같았다”며 “올해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 J.B 홈스는 최종 라운드 18개 홀을 도는 데 5시간 29분이 걸렸다”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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