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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호아킨 니에만(칠레), 안병훈(28)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네이트 래슐리(미국)와는 10타 차다.
대회 둘째 날까지 공동 33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낚아채며 6타를 줄였다. 그는 이번 대회 셋째 날 공동 9위까지 순위를 24계단 끌어올리며 시즌 7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단독 선두에는 23언더파 193타를 친 래슐리가 자리했다. 대기 선수였던 래슐리는 이번 대회 156명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개막을 이틀 앞둔 26일 데이비드 버가니오(미국)가 기권을 하면서 래슐리에게 기회가 왔다.
단독 2위에는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J.T 포스톤이 자리했고 카메론 트라이앵글(이상 미국)이 16언더파 200타 단독 3위에 올랐다. 대회 둘째 날까지 공동 2위에 자리했던 카메론 챔프(미국)는 이날 3타를 잃고 10언더파 206타 공동 25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