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넷, 미국도 넷..도쿄올림픽 메달 경쟁 '한·미' 양강 구도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태극마크 확정
미국은 넬리-제시카 코다 자매 앞세워 메달 사냥
대니얼 강, 렉시 톰슨까지 도쿄행 합류 막강 전력
개최국 일본 하타오카 나사, 이나미 모네 2명
  • 등록 2021-06-29 오전 8:38:10

    수정 2021-06-29 오전 8:38:10

박인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넷, 미국 넷.’

한국과 미국이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경기에 4명씩 출전을 확정했다.

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가, 미국은 1위 넬리 코다와 5위 대니얼 강, 9위 렉시 톰슨, 13위 제시카 코다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받았다.

올림픽 출전권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한 올림픽랭킹으로 확정하며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 이후 순위에 따라 국가당 2명씩 60명이 참가한다. 한국과 미국을 이외의 나라는 2명씩 출전한다.

한국은 유소연(16위), 박민지(18위), 장하나(20위), 미국은 앨리 유잉(17위), 오스틴 언스트(22위), 리젯 살라스(24위)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으나 15위 내에 들지 못해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4장씩의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과 미국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툴 전망이다. 한국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 미국은 6승을 나눠 가졌다.

우승 숫자에선 미국이 크게 앞선다. 그러나 올림픽 출전자 중 올해 우승을 경험을 숫자는 2명씩 같다. 한국은 박인비(기아클래식)와 김효주(HSBC 위민스 챔피언십)이 1승씩 올렸고, 미국은 3승을 거둔 넬리 코다와 개막전 우승자 제시카 코다가 올림픽에 나선다. 오스틴 언스트와 앨리 유잉은 LPGA 투어에서 우승하고도 올림픽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개최국 일본은 11위 하타오카 나사와 27위 이나미 모네가 출전권을 받았다.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는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펼쳤지만, 세계랭킹 31위로 일본 선수 중에선 하타오카 나사, 이나미 모네, 후루에 아야카(29위)에 이어 4번째 순위에 그쳐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태국은 12위 패티 타와타나낏과 21위 에리야 쭈타누깐이 출전하고 호주는 교포 이민지와 한나 그린이 14위와 15위로 도쿄행을 확정했다.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7위,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유카 사소(필리핀)은 세계랭킹 8위로 출전권을 확보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0위에 올라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 밖에 펑샨샨(중국·19위), 조피아 포포프(독일·23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32위), 멜리사 리드(영국·38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49위) 등이 도쿄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넬리 코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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