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매장 둘러보고 제품 구매…'삼성 VR 스토어' 오픈

VR로 2층짜리 삼성 매장 둘러볼 수 있어
냉장고·세탁기 문 열어 사양 확인도
1:1 맞춤형 상담 제공…제품 구매도 가능
  • 등록 2021-10-17 오전 8:50:32

    수정 2021-10-17 오전 8:50:32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제품 체험·구매가 가능한 ‘삼성 VR 스토어‘를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디테일러)가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가상 현실(VR)로 비대면 제품 체험과 쇼핑이 가능한 ‘삼성 VR 스토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 VR 스토어는 온라인 상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다. PC나 모바일 기기의 웹 브라우저로 VR 스토어에 접속해 제품 체험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 자신에게 딱 맞는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VR스토어는 1층 모바일, 2층 영상·가전제품 코너로 구성됐으며, 소비자들은 360도 VR로 매장을 구석구석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냉장고, 세탁기 등의 문을 열어 내부 사양을 확인하는 등 실제처럼 생생하게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성 VR 스토어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삼성닷컴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화상 상담 서비스 ‘e-디테일러(e-D’tailor)’와 연계해 전문적인 제품 상담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디테일러(D’tailor)’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테일러(Digital lifestyle Tailor)의 약자로 재단사가 고객의 스타일과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 듯 작은 것 하나까지 빈틈없이 섬세하게(detail)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알맞은 맞춤 제품을 제안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디테일러는 지난 6월 국내 가전 업계로는 처음 도입한 1:1 맞춤형 화상 상담 서비스로, 소비자가 삼성 VR 스토어나 삼성닷컴에서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별도의 앱 설치나 고객의 얼굴 노출 없이 전국 33개 매장의 전문 상담사와 연결해 오프라인 수준의 라이브 상담이 진행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e-디테일러는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을 꺼려하거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만족도가 높다. 서비스 도입 초기인 6월 대비 3개월이 지난 9월, 상담 건수가 4배 가량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e-디테일러 서비스에 연동되는 매장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금주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변화하는 소비자와 유통 환경을 반영해 선보인 삼성 VR 스토어와 e-디테일러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시·공간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소비자 분석을 통해 온·오프 라인을 연계한 토탈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VR 스토어와 e-디테일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VR 스토어 전용 사이트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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