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45분’ 마인츠, 뮌헨에 완패해 포칼 16강 탈락

마인츠, 뮌헨에 전반에만 3골 내주고 완패
  • 등록 2023-02-02 오전 9:17:00

    수정 2023-02-02 오전 9:17:00

이재성이 2일 열린 뮌헨과의 DFB-포칼컵 16강에서 드리블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재성(31)이 후반전을 뛴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가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해 2022~23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16강에서 탈락했다.

마인츠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DFB-포칼과 16강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달리는 뮌헨은 DFB-포칼 8강에 오르며 리그 우승과 포칼컵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뮌헨은 전반 17분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에 이은 막생 추포모팅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30분 저말 무시알라, 44분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로 전반에만 3골을 퍼부었다.

마인츠는 후반에 이재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보 스벤손 감독이 후반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더욱더 어수선해졌다.

뮌헨은 후반 38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쐐기골로 승기를 굳혔다.

마인츠는 후반 41분 알렉산더 하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떠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뮌헨의 8강 상대는 오는 12일께 진행되는 대진 추첨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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