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킹' 서재덕 "다른 선수들이 실수해서…"

  • 등록 2012-01-08 오후 6:29:55

    수정 2012-01-08 오후 6:35:03

▲ 한수지(왼쪽)과 서재덕


[수원=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겁없는 신인 서재덕(KEPCO45)의 기세가 무섭다.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킹' 타이틀이 서재덕에게 돌아갔다.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녀부 최고의 서버를 가리는 '스파이크 콘테스트'가 펼쳐졌다. '스파이크 콘테스트'는 스파이크 서브를 스피드 건으로 측정해 가장 빠른 속력이 나온 남녀 우승자를 선정하는 대회.

서재덕은 마틴, 신영석, 박철우, 김요한 등 막강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속 113km의 강한 서브를 코트에 꽂아넣으며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상금 100만원도 받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서재덕은 "어차피 다른 선수들이 탈 줄 알고 부담없이 아웃이 되든 말든 세게만 치려고 생각했다. 운이 좋아서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해 1등한 것 같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테스트를 앞두고 따로 연습을 했냐는 질문에 "다른 행사들이 있어서 이번 주에는 공을 못 만져봤다"고 답했다. 상금 100만원은 어떻게 쓸지 생각조차 못해봤다고도 말했다.   실력 뿐만아니라 화끈한 춤실력도 화제였다. 사회자의 즉흥적은 주문에도 망설임없이 몸을 흔드는 등 신인다운 패기로 올스타전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서는 "활발한 성격은 아닌데, 올스타전을 한다고 해서 조금 준비를 했다. 선배들이 시킨 것은 아니라 내가 가장 어려서 많이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여자부 '스파이크퀸' 한수지(KGC인삼공사)는 "서브하러 나온 선수들 중에서 내가 나이가 가장 많아서 망신만 당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얼떨결에 탔다. 상금으로 선수들에게 밥을 사고 싶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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