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박규리, 뇌출혈 투병 고백.. 장윤정-소유 `울컥`

  • 등록 2014-11-09 오전 9:23:46

    수정 2014-11-09 오전 9:23:46

박규리/ 세바퀴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신인가수 박규리가 방송에서 뇌출혈로 인한 실명 고백을 해 화제다.

박규리는 8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 “3년여 전, 공연 직후 뇌출혈로 인한 실명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공연을 마친 후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졌다”는 박규리는 “혈관 기형으로 뇌출혈이 일어나 결국 실명 상황이 왔다”고 설명했다.

당시 두개골 절개 수술까지 권유 받았다는 박규리의 말에 함께 출연한 장윤정, 화요비, 소유 등도 크게 놀라며 동요하기도 했다.

결국 박규리는 고였던 피를 말리는 몇 개월 동안 병원 생활을 하며 힘겹게 치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은 최강 박사들과 여가수들이 펼치는 ‘세바퀴 지식인! 박사 VS 톱 디바’ 특집으로 꾸며졌다.

디바 군단의 일원으로 녹화에 참여한 박규리는 신인임에도 불구, 선배 가수들과 방송인들에 뒤지지 않는 입담을 선보였다.

올해 자신의 첫 앨범 ‘사랑의 아리랑’으로 데뷔한 박규리는 국악교육학 석사이자 각종 전통음악을 섭렵한 재원으로 이번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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