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에 "난 그저 괴물" 비밀 주치의 철회

  • 등록 2015-01-29 오전 7:34:51

    수정 2015-01-29 오전 7:34:51

MBC ‘킬미 힐미’(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이 황정음을 놓아줬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7회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에게 비밀 주치의 제안을 철회하는 차도현(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의 다른 인격인 안요섭이 나타나 자살 소동을 벌였지만 오리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더 이상 엮이면 오선생이 위험해진다”는 석호필(고창석 분)의 말에 “요섭이한테 시간을 빼앗겼을 때 오리진씨 목소리를 듣고 깨어났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도 모르게 시간과 기억을 빼앗길 때마다 누군가가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욕심이냐. 역시 안되는 일이냐. 전 그저 이대로 괴물인 채 살아가야 되는 거냐”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후 오리진을 만난 차도현은 “나와 친구가 되면 위험해진다는 것을 알게 된 뒤로 친구를 만들지 않았다. 오리진씨, 비밀 주치의 제안을 철회한다. 오리진씨는 공놀이 중 잠깐 실수로 괴물이 사는 성안에 온 것뿐이다. 공을 돌려드릴 테니 내 성에서 나가 다신 돌아오지 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연민과 호기심이 있었다면 모두 지워버려라. 난 마법이 풀려 멋진 왕자로 돌아오는 야수가 아니다. 그저 괴물이다”라며 오리진을 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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