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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영’ 에릭 “예상 밖 흥행, 우주가 도운 느낌”(인터뷰③)

  • 등록 2016-07-01 오전 8:00:00

    수정 2016-07-01 오전 8:00:00

E&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에릭이 ‘또 오해영’의 흥행에 대해 “우주가 도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에릭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또 오해영’ 관련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또 오해영’은 결혼 전날 파혼 당한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가까운 미래를 보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의 로맨스를 담았다. 전반부는 서현진의 사랑스러운 코믹함이, 중반부는 에릭의 강도 높은 감정 연기가 흥행을 이끌었다. 덕분에 지난 5월 2일 첫 방송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에서 출발해 자체 최고 시청률 10.6%로 지난달 28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에릭은 당초 시청률에 대한 큰 기대감은 없었다고. 그는 “처음 촬영할 때만 해도 시청률 3%만 넘자는 마음이었다. 5%가 넘으면 ‘대박’이라고 했다. 4회의 점프 포옹신을 보고 잘하면 정말 크게 잘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우리끼린 ‘날다람쥐신’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끼리 대화를 나누는 스마트폰 메신저가 술렁술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처음 ‘날다람쥐신’을 대본에서 봤을 때는 ‘망했다’고 생각했다. 그 장면을 해 떨어지고 9시간 정도 찍었다. 사전 예고도 없이 와이어를 갑자기 썼는데, 그걸로 체력을 많이 뺐다. (서)현진이는 와이어가 처음인데 5~6시간을 매달아 놨다. 그 장면이 판타지인지 리얼인지 현진이도 헷갈린 것 같더라. 배우의 연기가 우선인데 저렇게 매달아놔서 괜찮을까 싶었다. 이상하지만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음소거를 하고 스마트폰으로 그 장면을 봤는데 부자연스러웠다”면서 “집에 와서 큰 화면으로 음악과 함께 보니까 괜찮더라. 음악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해 줬다. 그때 대사와 영상과 연기와 모든 것들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tvN 제공
그는 “‘또 오해영’은 여러 가지가 맞아 떨어졌다. 주변 상황이 정말 안 좋을 때는 사고도 나고, 현장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직접 설명하지 않았지만 에릭은 드라마와 관련된 우여곡절이 많았다. KBS2 ‘스파이 명월’(2011)에서는 상대역 한예슬이 촬영장을 무단이탈하는 물의를 빚었다. MBC ‘늑대’(2006) 때는 스턴트 차량에 부딪혀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이번에는 사고 없이 현장 분위기 좋게 시청률도 좋게 마무리됐다. 전에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의도하지 않은 신까지 확대 해석해서 좋게 봐주셨다. 우주가 도와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작품이 끝나면 태워버린 느낌이라 멍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이번에는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현진이가 가장 컸죠. 예전에는 해석하거나 표현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작품 이후로는 이것저것 다 표현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연구하고 싶어지고요. 연기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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