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시아 스키 선수 4명 올림픽 출전 금지령

  • 등록 2017-11-10 오전 8:32:09

    수정 2017-11-10 오전 8:32:09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러시아 스키 선수 4명에 대해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IOC는 10일(한국시간)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던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4명에 대해 실격 조치하고 향후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도핑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막심 빌레그자닌, 알렉세이 페트코프, 율리아 이바노바, 에브게니아 샤포발로바 등 4명이다. 빌레그자닌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에서 획득한 은메달도 뺏겼다.

IOC는 이달 초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던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선수 2명에 대해서도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당시 남자 50km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레그코프의 금메달이 취소됐다.

이로써 2014년 소치 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에서 금·은·동을 휩쓸었던 러시아는 이번 징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일리야 체르노소프만 메달을 유지하게 됐다. IOC는 체르노소프를 금메달리스트로 승격할 것인지를 놓고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로 종합 1위를 기록했던 러시아는 메달을 박탈 당하면서 추가 징계 여부에 따라 금메달 11개를 획득한 노르웨이보다 메달 순위에서 밀릴 수 있게 됐다. 또 IOC는 국가 주도로 조직적 도핑을 한 러시아에게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릴지 여부를 놓고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검토할 계획이다. 러시아 스키협회는 IOC로부터 징계를 받은 6명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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