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 첫날부터 '따상'… 단숨에 코스피 시총 27위 격상

  • 등록 2020-10-15 오전 9:11:05

    수정 2020-10-15 오전 9:14:5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15일 ‘따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사진=유튜브)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시초가 27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은 3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다. 시가총액은 11조8800억원으로,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7위로 뛰어올랐다. 방시혁 의장의 주식가치는 4조344억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주식가치는 1680억원에 이른다.

빅히트 상장기념식은 이날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방시혁 대표이사,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대표 주관사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시혁 의장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빅히트는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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