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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사력 세계 6위, 北 28위…“유럽국 압도 이유는?”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GFP 보고서
1위 단연 미국…러>중>인도>일본 순
북한 핵 보유국인데 3계단 하락, 왜?
한국은 병력·항공전력 등 높은 평가
  • 등록 2021-01-17 오전 1:50:56

    수정 2021-01-17 오전 8:49:4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의 군사력이 세계에서 6번째로 강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위는 미국이 차지했고 2위가 러시아, 3위 중국, 4위 인도, 5위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28위로 지난해 25위에서 세 계단 내려갔다.

16일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발표한 2021년 군사력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38개국 중 6위에 올랐다. 군사력 평가지수 0.1621을 받아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하다는 의미다.

세계에서 군사력이 가장 강한 나라는 단연 미국이다. 이어 러시아·중국·인도·일본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7위엔 프랑스, 8위 영국, 9위 브라질이 차지했는데 1위부터 9위까지 작년과 순위 변동은 없었다.

14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평가지수 0.4684로 2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5위에서 세 계단 후퇴한 것이다. 북한의 군사력 가운데 병력 규모와 탱크·로켓 발사기·자주포·잠수함·호위함·초계함·전투기 보유 대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위만 놓고 보면 한국이 군사력으로 북한은 물론 유럽 주요국을 제친 셈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GFP는 인구, 병력과 장비, 무기 등 군대의 규모를 비롯해 국방예산, 전략물자 보유량 등 전쟁 지속력, 국토 면적이나 수로 길이 등 48개 항목을 종합해 군사력 지수를 산출한다.

다만 핵무기 능력을 뺀 군사력만을 따진다. 핵 보유국인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신형 SLBM을 공개하는 등 핵무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GFP 군사력 순위가 28위에 그친 이유다.

미국의 민간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발표한 2021년 군사력 순위(사진=GFP 홈페이지 캡쳐 이미지).
유럽의 경우는 NATO 체제를 통한 연합방어가 핵심인 만큼, 개별 국가의 국방비 지출이나 병력 규모 역시 생각보다 크지 않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남북 분단 상황인 데다, 미중 갈등에 따른 동북아 지역의 불안한 안보 환경 때문에 병력 규모가 크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사력 1위이자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상호 방위 조약을 맺고 동맹 관계에 있는 사실 역시 군사력 순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60만명의 정규군(7위)과 310만명의 예비군(1위) 등 370만명의 병력을 운용 중이며, 전투기 등 항공전력 1581대(5위), 해군 군함 234척(13위), 탱크 2600대(12위) 등을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GFP가 집계한 국가별 국방비 지출 규모에서도 한국은 480억달러(약 53조원)로 작년보다 한 계단 높은 8위를 기록했다. 미국, 중국, 인도, 독일, 영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이다.

북한은 35억달러로 5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74위에서 15계단 상승한 순위다. 국방비 지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의 국방비는 7405억달러로 2위인 중국(1782억달러)의 4배 이상이다.

14일 북한 평양에서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날 야간 열병식에는 북한의 4연장·5연장·6연장·12연장 방사포가 줄지어 등장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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