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사고 끊이지 않는 코레일, 하나에서 열까지 다 바꿔야”

  • 등록 2022-11-07 오전 5:53:57

    수정 2022-11-07 오전 5:53:57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잇단 철도 사고와 관련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부근 철로에서 7일 새벽 코레일 직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5일 오후 8시 20분께 경기 의왕 오봉역에서 차량 정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음날인 이날 오후 8시 52분께는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탈선해 승객 279명 가운데 34명이 다쳤다. 탈선 사고 여파로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의 운행이 최소 20분에서 많게는 3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원 장관이 지난 3일 철도 안전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음에도 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것이다. 이에 국토부는 6일 “원 장관이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토부는 또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과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함과 동시에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국토부, 코레일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레일로부터 사고 현황과 대책을 보고받았다.

어 차관은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사고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작업자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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