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류현진, 전반기까지 중간계투로"

  • 등록 2011-07-17 오후 4:53:38

    수정 2011-07-17 오후 4:53:38

▲ 한화 한대화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이제 홀드 해보려고요." (한화 류현진)

한화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에 선다. 그러나 보직은 바뀌었다.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17일 문학 SK전에 앞서 "류현진을 전반기까지 중간 불펜으로 짧게 쓸 생각이다"고 활용 계획을 밝혔다.   류현진을 지난 달 29일 등에 통증을 호소, 2년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 15일 17일만에 1군에 재등록됐다. 엔트리에 합류한 뒤에는 우천으로 2경기 연속 취소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화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오늘 경기를 포함 4경기는 남겨둔 상황. 류현진을 선발로 쓰다가 부상 부위에 다시 무리가 올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한 감독은 "한동안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 경기를 선발로 나서는 것보다는 중간에서 짧게 짧게 던지게 할 생각"이라며 "오늘도 상황이 되면 중간에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은 아니더라도 든든한 에이스 류현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반가운 일이다. 뿐만아니라 한 감독은 류현진 외에도 선발 김혁민까지 SK전 불펜으로 돌려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계획. 여기에 19일 4번타자 최진행과 안방마님 신경현이 모두 1군에 올라오면서 타선에도 힘을 싣게 됐다.  

깜짝불펜으로 변신하는 류현진의 모습은 팀 뿐만아니라 팬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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