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전거탄풍경(사진제공=윈원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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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너에게 난 해 질 녘 노을처럼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노랫말 중)
"이 노래 기억나시나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뛰어넘는 곡이 나왔습니다." 영화 `클래식`의 OST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사랑받았던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하 `자탄풍`)이 8년 만에 다시 뭉쳤다.
자전거 탄 풍경이 히트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에 버금가는 명작을 탄생시키기 위해 현재 새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2012 자전거 탄 풍경 예스터머로우`의 음원이 오는 9일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오프라인 앨범은 4월 중순께 발매된다.
`자탄풍`은 지난 2004년 이후 `풍경`(송봉주)과 `나무 자전거`(강인봉·김형섭)로 나뉘어 활동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초 강인봉이 무대 추락 사고로 크게 다쳤던 게 오히려 재결합의 계기가 됐다. 음악 앞에 다시 뭉친 `자탄풍`에게 8년이라는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의 친숙함, 오늘의 현실감, 내일의 설렘을 새 앨범에 담았다"며 "잘 짜인 니트처럼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그래서 그랬던 거야`를 필두로 해 아빠, 친구, 연인, 선배, 이웃이 돼 안아주듯 들려주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실렸다"며 "절대 평범하지 않다"고 자평했다.
`자탄풍`은 6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17일 `콘서트7080`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