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20년간 따라다닌 여자 스토커가 손잡더니…”

  • 등록 2013-09-17 오전 8:42:00

    수정 2013-09-17 오전 8:42:00

배우 김미숙이 스토커에 시달렸던 일화를 고백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미숙이 스토커에 시달렸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김미숙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스토커가 여자분이었다고 하던데”라며 질문했다. 이에 김미숙은 “여자였다”며 “20년간 어느 현장이나 따라왔다. 처음에는 팬인 줄 알고 잘 대해주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겨울에 혼자 있기에 안쓰러워서 추우니까 차에 잠깐 앉아 있으라고 했는데 ‘언니, 저 손 좀 만져봐도 돼요?’라고 했다”며 “손을 만지는 건 이상하니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었는데 손을 잡더니 쓰다듬었다.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고 말했다.

김미숙은 또 “큰아이 임신했을 때는 우리 집에 왔는데, 남편이 올 시간이라 확인도 안 하고 문을 열어줬다”며 “문을 잡고 들어오려는 것을 가까스로 막았는데 그때의 공포가 너무 심해서 할 수 없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이후에도 몇 년에 한 번씩 나타났다. 1990년부터 최근까지의 일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미숙이 출연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전국기준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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