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1년 만에 운명적 재회

  • 등록 2013-10-03 오전 8:34:03

    수정 2013-10-03 오전 8:34:03

SBS ‘주군의 태양’(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소지섭과 공효진이 운명적인 재회를 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16회에서는 공실(공효진 분)을 위해 눈물로 그를 놓아주는 중원(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원은 떠나려는 공실을 붙잡아 곁에 두려고 했지만 “귀신을 안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됐는지라도 알고 싶다”는 공실의 애처로운 모습에 그 결정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다. 너와 나는 손 한번 잡고 밥 한번 먹은 사이다. 널 잊을 거다”라며 힘겹게 공실의 곁을 떠났다.

이후 공실이 떠난 지 1년여 후 중원은 “태양이 꺼진 지 375일. 난 멸망하지 않았다”며 원래의 냉철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태양이 다시 뜨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며 공실과의 추억이 있는 장소를 찾아 아직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서는 중원이 공실과 우연히 마주쳤고 “태공실 맞네. 날 홀리고 간 나쁜년”이라는 말과 함께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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