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박신혜, 김우빈에 "이제야 널 알겠다" 미소

  • 등록 2013-11-29 오전 10:01:17

    수정 2013-11-29 오전 10:09:27

SBS 수목 미니시리즈 ‘상속자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우빈이 서툰 방법으로 박신혜를 위로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6회에서는 제국고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하는 차은상(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상은 졸부가 아니라 사회배려자대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학우들의 날 선 시선을 받게 됐다. 그리고 은상은 온갖 낙서와 우유로 엉망이 된 자신의 사물함을 보고 놀랐다.

마침 이 모습을 본 최영도(김우빈 분)는 은상에 대한 안타까운 표정을 감춘 채 “그러게 김탄(이민호 분)이랑 왜 사귀어서 고생이냐”며 매점에 많은 양의 두유를 주문했다. 그리고 두유를 아이들의 사물함에 던지려 했다.

은상은 “지금 뭐하는 거냐”며 말렸지만 영도는 “너 대신 복수다. 이 중에 하나는 범인이겠지”라며 막무가내였다. 또 “다른 애들은 무슨 죄냐”며 말리는 은상에게 “너는 무슨 죄냐”며 자신이 대신 나섰음을 알렸다.

이에 은상은 웃음을 내보이며 “이제 널 좀 알겠다. 마음은 고마운데 하지 말라. 먹는 걸로 장난치는 거 아니다”라고 영도를 말렸다. 그리고 영도는 “마음 정도는 고마워야 웃는구나”라며 “내가 쏘는 거다. 많이 먹어 차은상”이라며 자리를 떠나 은상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상이 이별을 각오하고 김탄과의 보름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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