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피겨 전설들 "김연아가 최상의 상태면 누구도 못 이겨"

  • 등록 2014-02-13 오전 9:57:50

    수정 2014-02-13 오후 4:08:39

△ 김연아가 12일 러시아 소치로 향했다. 그는 오는 20일과 21일 새벽 경기를 치른다. / 사진= 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남녀 피겨의 전설들이 김연아(23·올댓스포츠)에게 큰 기대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간잡지 퍼레이드가 1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여자 피겨의 전설 도로시 해밀은 “김연아의 경기를 빨리 보고 싶다”면서 “최상의 상태라면 누구도 그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밀은 지난 1975년부터 2년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1976년)과 세계선수권, US 내셔널 타이틀 등을 모조리 휩쓴 미국의 전설적인 피겨스타다. 그는 월드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현지에서 가장 믿음가는 스포츠 스타로 꼽히고 있다.

지난 1980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우승자인 로빈 커즌스도 김연아에게 관심을 보였다. 최근 유로스포츠의 보도에 의하면 커즌스는 “김연아는 은반 위에서 자신이 하던 대로 연기할 것이다. 그가 지난 대회들에서처럼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커즌스는 지난달 말 영국 신문에 기고한 자신의 칼럼에서도 김연아에 대해 “피겨계의 아름답고도 영향력 있는 여성(She is the grand dame of skating, a beautiful woman)”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을 ‘여성(김연아)과 아이들(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등)’의 대결 구도로 전망했다.

해밀과 커즌스의 극찬은 경기를 앞둔 김연아의 어깨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한편 김연아는 12일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출국했다. 그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우승후보로 떠오른 리프니츠카야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연아는 오는 20일과 21일 새벽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 관련기사 ◀
☞ [소치올림픽] 美언론, "2관왕 vs 어렵다" 이상화 1000m 엇갈린 전망
☞ [소치올림픽] 러시아, '김연아 상대' 리프니츠카야에 '스포츠 대가' 칭호
☞ [소치올림픽] 美 언론, '우승 후보' 데이비스-화이트 부진에 '뿔났다'
☞ [소치올림픽] 日 언론 "이상화는 넘 볼 수 없는 빙속 여왕" 극찬
☞ [소치올림픽] 美 엔지니어 "물리학적으로도 김연아 연기 완벽" 극찬
☞ [소치올림픽] 美 CNN "김연아-아사다 마오, 한-일 자존심 대결"
☞ [소치올림픽] 필리핀의 유일한 출전 선수 "우상은 김연아"...왜?
☞ [소치올림픽] 美 타임 "김연아 사진, 한국 SNS서 가장 화제"
☞ [소치올림픽] '김연아 우상' 미셸 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극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델처럼' 기념사진 촬영
  • 3억짜리 SUV
  • 치명적 매력
  • 안유진, 청바지 뒤태 완벽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