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했다” 김인경, 타이틀방어 발판 마련

  • 등록 2018-07-13 오전 9:15:59

    수정 2018-07-13 오전 9:15:59

김인경이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이 타이틀방어를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인경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개 1개를 엮어 5타를 줄인 김인경은 단독 선두 티다파 수완나푸라(태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김인경은 “1라운드를 즐겁게 치렀다”며 “전반과는 다르게 후반에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인경은 전반에 맹타를 휘둘렀다. 13번홀을 시작으로 15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7번홀과 18번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전반에만 5언더파를 몰아쳤다.

하지만 후반에는 김인경이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3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김인경은 바로 만회에 나섰지만 버디는 나오지 않았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인경은 마지막 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인경은 자신의 마지막 홀인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김인경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2.9%(13/14), 그린 적중률 약 88.9%(16/18)로 절정희 샷감을 뽐냈다. 김인경은 퍼트 수 29개로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도 나쁘지 않았다. 김인경은 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인경은 “후반에 날씨가 바뀌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샷과 퍼트가 잘 되고 코스를 잘 아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단독 선두에는 이날 6언더파 65타를 친 수완나푸라가 자리했고 김인경을 포함해 전인지(24), 이미림(28) 등 7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5)은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31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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