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매직] 오늘은 처서, 모기가 입 돌아간 사연은?

  • 등록 2019-08-23 오전 12:05:00

    수정 2019-08-23 오전 12:05:00

[이데일리 최민아 기자]지겨웠던 더위 이제 안녕! 바로 오늘,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돌아왔습니다.

처서란 ‘더위가 그친다’는 뜻으로 처서를 기점으로 더위가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처서가 지나면 날씨가 마법처럼 선선해진다고 해서 ‘처서매직’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죠.

처서는 24절기 중 14번째 절기이며 2019년은 8월 23일입니다. 속담으로는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 와 같이 선선해진 날씨로 인해 모기의 기세가 꺾이고 풀들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죠.

조상들은 처서가 오면 선선해진 날씨로 인해 풀이 자라는 속도가 늦어져 풀을 깎거나 벌초를 했으며 처서에 비가 오면 흉작이 될 거라 믿어 처서 날씨와 관련된 농점도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또한 처서를 맞아 옛 선조들은 기력회복을 위한 다양한 음식을 섭취했는데요. 몸을 따뜻하게 해줘 원기회복에 탁월한 추어탕, 제철인 애호박과 고추를 썰어 넣고 칼국수를 끓여 먹는 풍습이 있었으며, 비타민도 많고 해독 작용이 훌륭한 복숭아도 함께 먹었다고 하네요.

오늘 점심 메뉴는 옛 조상님들의 처서 식단으로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겨웠던 여름과 작별하고 우리 모두 시원해진 날씨와 함께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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