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호 추정 인물 "중학생 때부터 약물 중독… 11일 자수" 주장

  • 등록 2020-11-14 오전 10:00:29

    수정 2020-11-14 오전 10:02:5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래퍼 윤병호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학생 때부터 약물 중독을 겪었다고 고백, 죄값을 치루기 위해 자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F.T.W Independent Records’ 계정에는 자신을 불리다바스타드라고 주장한 인물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2013년도에 기침약 성분의 코데인이라는 아편 계열 마약류부터 대마초와 스파이스 등등 중학생 때부터 약물 중독이 굉장히 심한 상태이지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단 착각을 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고등래퍼’ 출연 이후에는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케타민 등등 갑자기 얻게 된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구할 수 있는 약물이란 약물들을 다 구하며 필로폰과 헤로인, 펜타닐 등 너무 많은 마약들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찢어지는 상처를 주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팔로형과 같이 했었던 갱생이란 프로그램 이후로 마약들을 끊으며 끔찍한 고통과 금단 현상을 겪었지만, 제일 괴로웠던 건 제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마주하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상태에서 죄값을 받기 위해서 글라인더에 남아있던 대마초를 피운 후 2020년 11월 11일 자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너무 많은 신뢰를 잃은 것을 알고 있다. 처음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내 행동들로 인해서 상처 받으셨던 모든 분들께 용서 받을 수는 없겠지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래퍼 윤병호(사진=어베인뮤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Bully Da Ba$tard입니다.

저는 2013년도에 기침약성분의 코데인이라는 아편 계열 마약류부터 대마초와 스파이스 등등 중학생 때부터 약물중독이 굉장히 심한 상태이지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단 착각을 하며 고등래퍼 출연 이후에는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케타민 등등, 갑자기 얻게된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구할수있는 약물이란 약물들을 다 구하며 필로폰과 헤로인, 펜타닐 등 너무 많은 마약들을 하면서 주변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마저 찢어지는 상처를 주게됐고 팔로형과 같이했었던 갱생이란 프로그램 이후로 마약들을 끊으며 끔찍한 통증과 금단증상을 겪었지만 제일 괴로웠던건 제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마주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상태에서 죄값을 받기위해서 글라인더에 남아있던 대마초를 피운후 2020년 11월11일 자수를 하게 됐고, 소변과 모발을 제출하고, 소변에서 THC만 양성이 나왔고 혹시나 오래되어 나오지않을 마약들도 처벌받기위해 형사님께 증거사진들을 직접 제 손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너무 많은 신뢰를 잃은것을 알고있습니다. 지금껏 처음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행동들로 인해서 상처 받으셨던 모든 분들께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처벌을 받고 멋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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