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박찬호, 10승은 문제 없을 것"

  • 등록 2012-03-18 오후 1:04:50

    수정 2012-03-18 오후 1:04:50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선동열 KIA 감독이 박찬호(한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 감독은 18일 문학 SK전에 앞서 "박찬호가 올해 10승까지는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찬호는 국내 첫 실전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SK와 연습경기에서 2.2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실점했다. '코리안특급'이라는 이름값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SK 타자들도 "까다로웠지만 공략하기 어려운 볼도 아니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선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국보급 투수이자 투수들을 잘 조련하는 선 감독의 평가라 더욱 귀가 기울여졌다.

선 감독은 "찬호가 추워서 그랬나. 그날 결과가 좋진 않았지만 내가 봤을 땐 10승까지는 문제 없을 것 같다. 일본에서 본 박찬호는 제구력이 대단했고 경기 운영 능력도 상당히 좋았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도 충분히 좋지 않을까 싶다. 팬들이 기대한만큼 결과를 보여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부상이 걱정이다. 선 감독은 일본에서 뛰었던 당시의 예를 들며 "나도 99년에 나이가 들면서 갑자기 햄스트링이 올라오더라. 어쩔 수 없다. 빠른 러닝, 장거리 훈련 등을 통해서 부상을 스스로 예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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