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배상문, 웰스파고 3R서 '희비교차'

  • 등록 2012-05-06 오후 4:36:58

    수정 2012-05-06 오후 4:36:58

▲ 노승열(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노승열(21)과 배상문(26)의 희비가 엇갈렸다.

노승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순위를 1계단 끌어올려 공동 12위에 올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선두와 6타 차를 유지했고, 시즌 첫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배상문(합계 1언더파 215타)은 노승열과 전날까지 순위가 같았지만, 하루 새 5타를 까먹고 공동 60위까지 뒷걸음질쳤다. 샷 난조에 빠진 것이 원인. 티샷 정확도가 57%에 그쳐 절반 가까지 페어웨이를 놓쳤고, 드라이버 비거리가 260야드에 그쳤다. 그린적중률도 56%로 타수를 줄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웹 심슨(미국)은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지켰던 닉 와트니(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12언더파 204타 공동 4위로 순위가 밀렸다.

'신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황제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고 공동 13위로 뛰어오르더니 이날 무려 6타를 줄여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본선을 통과한 한국(계) 선수 가운데는 리처드 리(25·이희상)가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12위로 노승열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꾸준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강성훈(25)은 이날도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30위가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