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 이보영 떠날까봐 전전긍긍 '애원'

  • 등록 2013-07-19 오전 9:33:40

    수정 2013-07-19 오전 9:47:01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주요 장면.(사진=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초능력이 돌아온 이종석이 이보영의 반응을 불안해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 14회에서는 박수하(이종석 분)의 기억과 초능력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당황하는 장혜성(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하는 혜성에게 서도연(이다희 분)이 황달중(김병옥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그 능력과 기억이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그동안 수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모두 들켰다는 것을 알게 된 혜성은 “지금까지 다 알고도 모른 척했냐”고 화를 내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어린 시절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는 자신의 능력을 ‘괴물’이라 부르며 피했던 고모부를 떠올린 수하는 혜성의 방문을 차마 두드리지 못했다. 또 “고모부를 미워할 수 없었다. 너무 당연했다. 들키고 싶지 않은 속마음을 매번 들여다보는 내가 얼마나 괴물 같았을까”라며 혜성의 반응을 이해하려 했다.

다음날 아침 혜성을 위해 아침을 차린 수아는 방 밖에 “얘기 안한 건 미안하다. 앞으로는 당신 눈은 보지 않겠다. 그냥 내 눈은 당신 재판에서만 이용해도 된다. 그것도 싫고 내가 보고 싶지 않으면 그렇게 해라. 대신 민준국(정웅인 분)이 잡힐 때까지만이라도 당신 곁에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혜성이 “혹시 나한테 말 안한 거 또 있냐. 속이고 있는 거 또 있냐”고 묻자 서둘러 없다고 대답하며 혜성이 떠날까봐 불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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