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성·김지한, ‘크로스’ 확정…고경표와 호흡

  • 등록 2017-12-06 오전 8:37:34

    수정 2017-12-06 오전 8:37:34

사진=각 소속사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양진성과 김지한이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미니시리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합류를 확정했다.

김지한이 맡은 이주혁은 냉철함을 지닌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 전문의다. 병원장 아버지와 명문의대 출신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그런 배경에 강박증을 느끼고 자신의 진심은 보여주지 않은 인물이다. 선림병원 차세대 인재라 불리던 중 천재 강인규(고경표 분)가 깜짝 등장하면서 성공으로 점철된 인생에 실패의 오점이 생기는 등 그와 치열한 대립각을 세운다.

산부인과 병동에서 활약을 펼칠 손연희 역에는 양진성이 낙점됐다. 그는 프로의식과 미모를 갖춘 선림병원 이사장(장광 분)의 무남독녀로 인턴 시절 경험한 출산의 경이로움과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이 투영된 아이들에게 모성애를 갖는 산부인과 전문의다. 그의 인생에 불현듯 들이닥친 강인규로 인해 삶의 큰 변화를 겪게 되는 등 입체적 ‘엄친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tvN ‘크로스’ 제작진은 “고경표-조재현-전소민-김지한-양진성이 ‘크로스’를 위해 모였다”고 밝힌 뒤 “개성있는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지한-양진성이 출연을 확정해 막강 ‘크로스군단’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완벽 호흡으로 ‘크로스’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두 사람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고경표가 강인규 역, 조재현이 고정훈 역, 전소민이 고지인 역을 맡는다. 방영 중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018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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