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우승, 유현주 인기에 의류 매출도 껑충

  • 등록 2020-05-23 오전 10:03:03

    수정 2020-05-23 오전 10:03:03

박현경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크리스 에프앤씨)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를 뚫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즌을 재개하고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이 침체된 골프산업을 되살리는 효과로 이어졌다.

지난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KLPGA 챔피언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대회 운영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이전과는 모든게 달라져 선수들도 혼란스러웠고, 무관중 속에 경기하느라 분위기도 어색했으나 우승 경쟁만큼은 여느 대회 못지않았다.

나흘 내내 명승부까지 펼쳐지며 팬들의 관심을 더욱 높아졌고, 투어 2년 차 박현경(20)은 마지막 날 임희정(20), 배선우(26)와 접전을 펼친 끝에 짜릿한 역전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동시에 3년 만에 정규투어로 복귀한 유현주(26)는 대회 첫날부터 온라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현경의 우승과 유현주의 인기 덕분에 두 선수에게 의류를 후원하는 크리스 에프앤씨 역시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봤다.

크리스 에프앤씨와 박현경의 인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로 데뷔 후 드림투어에서 활동했지만, 그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후원을 결심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해서는 신인상 후보로 평가됐지만, 조아연과 임희정 등에 밀려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크리스 에프앤씨는 박현경의 가능성을 믿고 올해 재계약했고,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대회에서 첫 승을 올리며 후원사의 믿음에 보답했다.

유현주 역시 2년 전 정규투어 시드를 잃고 드림투어로 내려갔으나 크리스 에프앤씨는 그의 복귀를 기대하며 후원을 연장했다. 기대대로 3년 만에 정규투어 재입성에 성공했고, 이번 대회에서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을 받았다

가능성을 보고 후원을 해온 크리스 에프앤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누렸다.

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유현주 선수가 1라운드에 입은 오렌지색 컬러의 상·하의 세트를 비롯하여 올 블랙 패션, 패턴 티셔츠 등 라운드가 끝나면 마스터바니에디션 매장에 착용 의상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며 “박현경 선수 역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보인 파리게이츠 빅 로고 티셔츠와 민트 컬러 스커트가 우승 패션으로 불리며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두 브랜드 모두 스폰서십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유현주. (사진=크리스 에프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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