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BTS 프로듀서 피독 편에 출연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은 손승연은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음원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데뷔 8년 만에 제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게 됐고 작년에 ‘I’m Not A Warrior’라는 곡으로 미국 진출 첫 싱글 앨범을 발매했는데 이어서 앨범을 발매한다. 내년에는 풀 패키지 같은 인터내셔널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
방탄소년단은 ‘DNA’에 대해 “20대 새내기의 짝사랑 같은 곡이다. 제 상상 속에서 대학생 새내기가 무턱대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너와 나는 인연이다’고 말하는 곡이다”라며 “용기 있는 청춘을 담은 곡이라 손승연 씨가 어떻게 편곡하실지 궁금하다. 혼자서도 압도적으로 채울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승연을 돕기 위해 가수 알렉사(AleXa)가 깜짝 등장해 합동 공연을 꾸몄다. 곡 시작과 동시에 자신만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선을 모은 손승연은 노래와 랩을 오가며 자신만의 리드미컬하고 흡인력 있는 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손승연의 솔로 파트에 이어 등장한 알렉사는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댄스브레이크를 선보이며 손승연의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손승연은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선보이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월드클래스 보컬리스트임을 증명했다.
이날 전설로 출연한 프로듀서 피독은 “너무 놀랐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보는 느낌이다. 외국에 있는 아미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 보고 계실 텐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가수가 있다는 걸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좋은 무대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라이벌 육중완밴드를 시작으로 선우정아, BAE173에게 3연속 승리를 거두며 피독 편 최종 우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