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추가 상승여력 충분 ‘목표가 950달러’ - 모건스탠리

  • 등록 2024-02-17 오전 3:20:45

    수정 2024-02-17 오전 3:20:4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16일(현지시간)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약 140% 상승한 제약회사 일라이릴리(LLY)의 추가 상승 여력을 언급하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테렌스 플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일라이릴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805달러에서 950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2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3.48% 상승한 784.15달러를 기록했다.

플린 애널리스트는 일라이릴리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제약 업체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 규모를 달성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주가가 1053.40달러에 도달하게 되면 시총 1조달러 달성이 가능해진다.

일라이릴리는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4분기 매출이 93억5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89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출시된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매출은 1억7580만달러로 예상치 7500만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매출 역시 예상치인 17억3000만달러를 상회하는 22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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