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22.9%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등록 2016-04-11 오전 8:20:47

    수정 2016-04-11 오전 8:20:47

M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결혼계약’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미니시리즈 ‘결혼계약’(연출 김진민·극본 정유경) 12회는 전국 기준 22.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회가 기록한 20.6% 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수(유이 분)의 병세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지훈(이서진 분)과의 원치 않는 이별을 감행하려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수는 지훈과 이별을 위해 레스토랑에서 나왔다. 은성(신린아 분)은 눈물 흘리며 “엄마 미워! 엄마 없어도 돼! 없어져 버려!”라고 말하며 혜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훈 또한 혜수의 단호한 태도에 가슴 아파했다. 그는 술기운을 빌어 혜수를 찾아가 자신의 진심과는 전혀 다른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지훈은 우연한 기회로 혜수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지훈은 혜수가 그토록 돈에 집착했던 이유와 자신이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들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워 했다. 혜수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건망증이 심해지고, 급기야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스스로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

극 말미 지훈과 혜수가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 만나지만 지훈은 이혼서류를 찢으며 “너 내가 살릴게! 내 인생 살렸으니까. 너도 이제 살아봐!”라고 말하며 혜수를 붙잡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미세스캅2’는 8.5%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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