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야 쭈타누깐, 6타 줄이고 시즌 5승 달성..김세영 2위

  • 등록 2016-08-29 오전 7:18:46

    수정 2016-08-29 오전 7:18:46

에리야 쭈타누깐(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무릎 부상으로 리우올림픽에서 중도 하차했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5승을 달성하며 다승 선두로 나섰다.

쭈타누깐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72·6681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쭈타누깐은 김세영(23·미래에셋·19언더파 269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이날만 7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2타 차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위(18언더파 270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쭈타누깐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3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번 대회 역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강행했고, 9일 만에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쭈타누깐은 시즌 5승으로 4승을 올린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다승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를 보탠 쭈타누깐은 시즌 상금 약 196만 달러로 리디아 고를 바짝 따라 붙었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공동 7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쭈타누깐은 흔들림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1번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낸 쭈타누깐은 3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마지막 18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이번에도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나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강인함을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공동 7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최운정(26·볼빅)도 공동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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