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내년에도 플래툰 시스템으로 기용될 것...美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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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11-04 오전 9:11:20

    수정 2016-11-04 오전 9:11:20

이대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이대호(34)가 내년에도 플래툰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NBC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전망 기사에서 이대호를 FA 선수 111명 중 108위라고 소개했다.

NBC 스포츠는 “이대호가 내년에도 플래툰 1루수로 미국에 남을 것이다. 혹은 더욱 좋은 금액을 받고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04경기 타율 2할5푼3리(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좌타자 애덤 린드와 플래툰으로 기용됐다.

이대호는 일단 거취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힘겨웠다는 고백도 했다. 메이저리그서 계속 플래툰 시스템 안에 갇히게 될 경우 메이저리그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과연 이대호가 내년 시즌 어느 유니폼을 입게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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