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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탠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양키스는 스탠턴을 데려오기 위해 마이애미에 주전 2루수 스탈린 카스특로와 유망주인 호르헤 구스만, 호세 데버스를 보냈다. 마이애미는 스탠턴의 연봉 일부인 3000만 달러를 지급했다.
특히 스탠턴이 팀에 오면서 양키스는 스탠턴과 애런 저지라는 최고의 홈런타자를 한꺼번에 보유하게 됐다. 스탠턴은 지난 시즌 59개의 홈런을 때려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신인인 저지는 52개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스탠턴은 “나와 비슷한 선수인 저지와 함께 재능을 뽐내게 돼 정말 기쁘다. 서로 배우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런 분 양키스 신임 감독은 “얼마나 기쁜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꿈이) 현실이 됐다. 스탠턴은 젊은 선수로 이뤄진 우리 구단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