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매력' 권다현, 남편 미쓰라진에 '이혼' 제안한 이유

  • 등록 2019-04-18 오전 8:11:06

    수정 2019-04-18 오전 8:11:06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그룹 에픽아이 멤버 미쓰라진의 아내이자 배우인 권다현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우리 집에 연예인 산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주은, 정경미, 권다현, 임요환 등이 출연했다.

이날 권다현은 미쓰라진과의 신혼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연애 시절 당시 자신이 대부분 리드했음을 밝히며 “제가 매니저 역할을 했다. 연예인을 처음 만나서 제가 커버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도 제가 다했다”고 말했다.

특히 권다현은 결혼 후 창작의 고통에 시달리는 미쓰라진을 위해 도발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권다현은 “행복해도 슬픈 사랑 얘기를 써야 하는데 지금 본인은 정말 행복한 거다”라며 “그래서 제가 ‘안 나와? 뭐 어떻게 내가 한 번 이혼해줘? 슬픔을 맛보게 해줘? 피눈물 해줘?’라고 했다. 이렇게 장난을 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이혼하면 슬프긴 슬프다. 여러 가지가 복합적을 섞이면서 우울해진다. 위경련 정도로 하라”고 조언했지만, 김국지은 “위경련은 또 다르다. 위경련으론 가사가 안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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