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 전기차 버전…폭스바겐, 'ID.3X' 출시 계획

  • 등록 2019-08-02 오전 12:10:00

    수정 2019-08-02 오전 12:10:00

ID.3(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미래형 자율주행 전기차 ‘ID’ 시리즈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자동차전문 매체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될 SUV 형태의 크로스오버 ID.3X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폭스바겐은 ID.3을 시작으로 오는 2025부터는 연간 약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첫 번째 순수전기차 해치백모델인 ID.3가 약 3만유로(한화 3900만원)의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과 주행거리능력, 8년 16만km의 배터리 보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이뤄낼 것이라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ID.3은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폭스바겐은 MED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라인업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티구안과 같은 SUV 형태의 두 번째 모델의 이름은 ‘ID.3X’로 명명될 예정이다. 차체사이즈는 약 4600mm로 티구안가 비슷한 크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ID.Crozz(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ID.3X의 개발에 컨셉트카 ID.Crozz가 활용될 예정이다. ID.Crozz는 쿠페형 SUV 타입의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로 2017 프랑프푸르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출력 225KW, 최고속도 180km,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km를 갈 수 있다.

위장막을 두르고 테스트 중에 포착된 ID.3X는 콘셉트카에서 이어져 온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B필러가 생략된 도어 디자인은 일반적인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며, 양산차에 적합한 램프류 디자인으로 바뀔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전륜에 110마력의 전기모터와 후륜에 204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4륜 구동 형태로 시스템 총 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약 32kg.m의 힘을 발휘한다.

한편 오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대중에 첫선을 보일 순수전기차 ID.3는 그다음 해인 2020년 본격적인 고객인도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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