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선수단 35% 코로나19 확진"...이강인은 미확인

  • 등록 2020-03-17 오전 9:47:18

    수정 2020-03-17 오전 9:4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CF. 사진=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강인(19)이 속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선수단 가운데 3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던지고 있다.

발렌시아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팀 선수와 코치진을 상대로 진행한 코로나19 추가 검사 결과 전체 선수단의 약 35%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이들은 모두 무증상 감염자다”며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으며 계획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단측 확진자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이강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도 확실치 않다. 다만 가능성이 큰 편은 아니다.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탈리아 밀라노 원정경기에 이강인이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발렌시아 구단은 전날 “1군 선수단 스태프와 선수들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언론은 중앙 수비수 에세키엘 가라이와 엘리아킴 망갈라, 왼쪽 풀백 호세 루이스 가야, 팀 주치의 후안 아가, 선수단장 파코 카마라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선수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발렌시아가 처음이다.

발렌시아 구단은 지난달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치른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1-4 패)를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발렌시아 대 아탈란타 경기가 열린 뒤 며칠 후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밀라노가 포함된 롬바르디아주 등에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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