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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를 통해 알려진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한미모와 친분이 있던 A씨는 한미모에게 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를 소개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모가 이를 거절해 성매매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미수 역시 처벌 대상인 만큼 A씨의 죄성립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미모에게 “나는 10억 정도 들어온다”, “너도 1000만원은 손에 쥐게 해주겠다”며 자신이 거주 중이던 필리핀 마닐라에 찾아와 자신의 일을 도울 것을 제안했다고 했다.
한미모는 A씨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 자료로 A씨와 B씨의 텔레그램 대화 기록을 검찰에 제출한 상태다.
또 한미모는 B씨가 마닐라를 떠난 후에도 필리핀에 계속 남아 A씨의 지배 아래 상습적 도박 행위를 도와야했고 감금이나 다를 것 없는 생활에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었다고 전했다.
한미모는 “필리핀은 돈 때문에 간 것이 아니고 우울해하는 저를 위로해준다는 A씨의 말을 믿고 간 것”이라며 “A씨는 저를 미끼로 생각해 일부로 유인한 것이다. 저는 언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갔다. 언니가 옆에서 시키는대로만 했다”고 기사 댓글을 작성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한미모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다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고 노출로 인해 영구정지를 받은 뒤 트위치에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