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장도연, 친구 백인호 위해 '일일 농활'

  • 등록 2021-02-13 오전 9:50:47

    수정 2021-02-13 오전 9:50:47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유로운 제주 여행을 만끽한 장도연의 일상이 그려졌다.

장도연은 농부 남사친의 일손을 돕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도착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그녀는 남사친을 만나자마자 재잘재잘 끊이지 않는 토크로 하이 텐션을 뽐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알뜰히 챙기는 ‘현실 친구’의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이어 그녀는 2,000평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농장으로 향해 당근 수확에 도전했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노동에 지친 기색을 드러내는 것도 잠시,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에 힐링을 만끽하며 모든 업무를 끝마쳐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컵라면과 막걸리, 생당근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새참에 ‘찐 웃음’을 만발하며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또한 올레길 산책에 나선 장도연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느긋한 여유를 즐겼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남사친과의 저녁 식사에 돌입, 밝은 모습 뒤에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쉴 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던 그녀가 “쉴 때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라며 공허함을 드러낸 것. 오로지 ‘휴식’을 위해 본업을 포기하고 제주살이를 시작했던 남사친은 “그냥 그런 스타일인 거잖아. 잘못된 건 아니잖아”라며 진심 어린 위로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안방극장까지 따스하게 물들였다.

이렇듯 ‘나 혼자 산다’는 여행과 도전으로 완성한 특별한 하루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운 휴일을 만끽한 장도연은 “걱정을 옆으로 미뤄두고 있던 하루”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힐링 에너지로 물들였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2부 9.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설 연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 6.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독보적인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혼자남녀의 다채로운 일상으로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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