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은 느낌"…'스트레이트', 김건희 녹취록 공개 후 비난 이어져

  • 등록 2022-01-17 오전 9:39:07

    수정 2022-01-17 오전 9:41:42

‘스트레이트’(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윤석열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 씨의 녹취록을 공개한 ‘스트레이트’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MBC ‘스트레이트’ 게시판에는 “이런 걸 보도한다는 거에 창피하지 않느냐”, “제작진이 비겁했다는 것 잘 알죠”, “제보가 아깝다”, “수박 겉핥기”, “실망했다”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SNS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은 “다 자르고 나니 내용이 없다”, “기대한 내가 바보다”, “빈수레가 요란하다더니 별 거 없다. 속은 느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다음주 방송도 이 정도 수준이라면 국민을 기만한 방송으로 남을 듯”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반면 “다음 편을 기대한다”,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낸 시청자들도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김건희 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김건희 씨는 이 기자에게 “캠프로 들어와라”라며 “(돈은) 일하는 만큼 주겠다. 1억도 줄 수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조국 적은 민주당이다”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을 키워준 것이다”,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 후보)는 안희정 편이다. 불쌍하다” 등의 말을 했고 이런 내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김건희 씨의 녹취가 MBC를 통해 공개된다는 것이 예고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통화 분량이 7시간에 달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방송 후 ‘핵심’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홍준표는 “시청자를 우롱하는 변죽만 울리고 시청률 장사만 잘 했다”고 꼬집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방송 직후 “방송 내용이 지극히 사적인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MBC는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다고 주장하면서 불법으로 녹취된 파일을 방영했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으로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편 김건희 씨의 녹취 파일을 공개한 ‘스트레이트’ 159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전 회차인 158회(1월 9일 방송분) 시청률이 2.4%를 나타낸 것에 비해 7배나 상승하며 시청률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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