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프선수 수입 1위는 1339억원 번 미컬슨…임성재·김주형 톱50

상위 10위 내 LIV 골프 6명…PGA 투어보다 우세
골프 황제 우즈 3위…임성재 40위·김주형 49위 ‘눈길’
여자 선수로는 이민지·리디아 고 50위 안에 올라
  • 등록 2023-03-29 오전 9:36:40

    수정 2023-03-29 오전 9:36:40

필 미컬슨(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현역으로 활동한 골프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선수는 필 미컬슨(53·미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3위를 기록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9일 2022년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한 상위 50명을 집계해 발표했다. 코스에서의 수입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투어, 리브(LIV) 골프 리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PGA 챔피언스투어 등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이 포함됐다. 코스 외 수입은 스폰서 계약금, 행사 및 라이선스 수수료, 출연료 및 비즈니스 벤처 수익 등의 추정치다. 보너스 상금은 페덱스컵 등 한 시즌 성과금,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 상금, LIV 골프 계약금 등이 더해졌다.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한 선수는 1억294만 달러(약 1339억원)를 번 미컬슨이다.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한 미컬슨은 대회 상금으로는 194만 달러(약 25억1000만원)를 버는 데 그쳤지만, LIV 골프 계약금 등 경기 외적으로 1억100만 달러(약 1310억원)를 벌었다. 2위는 9920만 달러(약 1287억원)를 획득한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골프 황제 우즈는 대회에 거의 출전하지 못한 만큼 상금으로는 4만3500 달러(약 5643만원)를 버는 데 불과했다. 하지만 경기 외 수입으로 총 9704만3500 달러(약 1259억원)를 벌어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4위는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총 8830만 달러(약 1146억원)를 기록했다.

5위는 캐머런 스미스(호주·7854만 달러), 6위는 브룩스 켑카(미국·7460만 달러), 7위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6802만 달러), 8위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5713만7000 달러), 9위는 조던 스피스(미국·4432만5000 달러), 10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4125만 달러)다. 상위 10위 안의 선수 중 LIV 골프 선수가 6명 자리해, 4명의 PGA 투어보다 더 많았다.

임성재(사진=AFPBBNews)
임성재(25)와 김주형(21)이 상위 50위 안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끈다. 임성재는 상금으로 560만 달러, 보너스 상금으로 675만 달러, 경기 외 수입으로 500만 달러, 총 1735만 달러(약 225억원)를 획득해 40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상금 등을 더해 총 1010만 달러(약 131억원)를 모으고 49위에 올랐다.

여자 골프 선수로는 지난해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이민지(호주)가 총 1040만 달러(약 135억원)를 벌어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86만 달러(약 115억원)로 50위를 기록했다.

다만 골프다이제스트는 “잭 니클라우스는 라이센스, 건축 등의 수입으로 3500만 달러(약 454억원)를 벌었으며, 그레그 노먼의 LIV 골프 급여는 5000만 달러(약 64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널드 파머는 2016년 사망했지만 그는 라이선스와 부동산 사업 등으로 연간 2000만 달러(약 26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다. 하지만 은퇴한 선수들의 수입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즈와 매킬로이의 TMRW 스포츠 등도 아직 수익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집계하지 않았다.
리디아 고(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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