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5일 만에 500만 문턱… 천만 보인다

개봉 5일째 누적 451만명 동원
현충일 연휴에도 흥행 돌풍 예고
"빠르면 2주차 천만 돌파 가능성"
  • 등록 2023-06-05 오전 9:11:36

    수정 2023-06-06 오전 8:21:2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이 개봉 5일 만에 450만 관객을 동원, 500만 돌파를 눈앞에 앞두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주말(2~4일) 281만729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51만2386명을 기록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각 116만2576명(3일), 107만2231명(4일)을 동원하며, 하루에 100만명씩 끌어모으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범죄도시3’는 개봉 첫주 전편 ‘범죄도시2’의 355만657명을 동원한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개봉 첫주 누적 관객수 4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는 ‘부산행’(2016), ‘택시운전사’(2017) 이후 처음으로, 무려 7년 만의 최고 흥행 돌풍 기록이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영화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영화 ‘범죄도시3’는 개봉주 압도적 흥행 및 입소문 돌풍에 이어 현충일 연휴까지 흥행 강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극장가에서는 ‘범죄도시3’가 현충일 연휴 특수까지 품으면 개봉 일주일 만에 600~700만 관객 돌파도 거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지금 같은 추세라면 ‘범죄도시3’의 흥행 광풍이 개봉 2주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면 개봉 2주차에 1000만 돌파도 노려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범죄도시3’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쌍천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한국영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프랜차이즈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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