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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정대세의 눈물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 북한의 경기. 경기 시작 전 북한의 국가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자 정대세는 펑펑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됐고 카메라는 그런 정대세의 모습만 화면에 내보냈을 정도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강인하게만 보였던 정대세의 눈물에 TV를 지켜보는 이들도, 네티즌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밤잠을 설치며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정대세의 눈물에 내 가슴이 뜨거워졌다” “같은 또래 청년들 중에서 국가에 대한 애착이 이렇게 큰 사람이 어디 있느냐” “정말 축구를 사랑하는 선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꿈에 그리던 브라질과의 월드컵 G조 예선 1차전에서는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포르투갈과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 3차전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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