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2만 2000팬 감격의 4일.."행복했습니다"

  • 등록 2012-07-02 오전 10:38:54

    수정 2012-07-02 오전 10:38:54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그룹 JYJ(준수·유천·재중) 팬들에게 꿈 같은 나흘 동안의 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달 28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린 2012 ‘JYJ 멤버십 위크’가 2만2000여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끝났다.

JYJ의 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 행사를 위해 37억원이란 거금을 쏟아부었다. SETEC를 통째로 빌려 콜라보레이션 갤러리, JYJ다큐 극장 상영, 3D파사드 등 최첨단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 대형 전시 공간을 팬들에 선사했다.

6월30일과 7월1일 양일 동안은 JYJ와 직접 만나는 팬 미팅이 진행됐다. JYJ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이 이뤄졌다.

‘통 큰’ 팬서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 팬 박람회는 상업성을 완전히 배제했음에도 입장하는 모든 회원에게 물, 부채, 팝콘, 사진 굿즈, 야광봉 등을 제공하고 무료 스티커 사진대를 10대를 배치했다.

JYJ의 공연 무대도 뜨거웠다. 김준수는 솔로앨범 타이틀 곡 ‘타란탈레그라’ 무대를, 김재중은 닥터진의 OST ‘살아도 꿈인 것처럼’을, 박유천은 미스 리플리 OST ‘너를 위한 빈자리’를 불렀다. 또한 JYJ는 ‘비 마이 걸(Be my girl)’, ‘인 헤븐’ 등 오랜만에 세 멤버가 함께하는 무대도 꾸몄다.

백창주 씨제스 대표는 “방송 출연 등에 제약이 있다고 주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어 “드라마나 뮤지컬을 통해 멤버들의 역량을 높이고 월드 투어 등으로 JYJ의 세계적 입지를 다지는 데 집중하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는 좀 더 진정성 있게 다가서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감격했다. 부산에 사는 김지원(26)씨는 “JYJ로 다시 만나며 방송 활동에 제약이 있는 등 속상한 일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JYJ의 진정성 있는 팬 서비스에 더 큰 감동을 얻고 있다. 팬미팅에서 JYJ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 나도록 기뻤다”고 말했다.

일본 훗카이도에서 온 사야코 미하루씨(37)는 “일본에서는 이런 기획을 만나 볼 수 없었다. 전시장에서 JYJ가 마치 내 옆에 있는 것 같았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JYJ는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에 항상 행복한 에너지를 받고 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JYJ 멤버십 위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팬 박람회 행사로 일본 팬 7024명이 입국해 화제가 됐다. 공항 측에 따르면 이는 K팝 단일 행사로는 최다 외국인 입국 기록이다. 관광업계 측은 이들 입국자로 얻는 경제적 효과만 100억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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